2024. 4. 21. 11:22ㆍ카테고리 없음
망개나무뿌리 효능 부작용
망개떡은 뛰어난 맛만큼이나 다양한 효능을 품고 있다고 한다. 망개떡 속을 가득 채운 팥소만 봐도 그렇다고 한다.
팥소 주재료인 팥은 탄수화물(68%)과 단백질(20% 내외)이 주성분이라고 한다. 이 중 탄수화물은 전분이 34%를 차지한다고 한다.
전분은 식후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고 삶아도 끈적이지 않아 가공하기에 좋다고 한다. 팥에는 우유보다 무려 6배나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고 한다.
더불어 철분이 117배, 니아신(비타민 B3)은 23배나 많아 심장, 간, 혈관 등에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데 유용하다. 또 팥에는 g당 2.5㎎의 프로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고 한다.
비타민C의 50배, 비타민E의 20배 정도로 뛰어난 이 성분은 체내 유해산소를 없애고 노화를 늦춰주는 데 좋다고 한다. 곡류 중 비타민 B1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점도 팥이 자랑하는 장점이라고 한다.
팥소를 감싼 떡피도 좋은 효능을 지녔다. 망개떡 떡피는 100% 멥쌀로 만든다. 멥쌀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간 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75%이상이 탄수화물로 이뤄져 소화흡수율이 좋다고 한다. 더불어 동의보감에서는 멥살을 일컬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짜면서 시고 독이 없다. 답답한 것을 없애고 위를 조화시키며 설사를 멎게 한다'고 전하고 있다고 한다.
망개잎도 빠질 수 없다. 흔히 망개잎은 방부제를 대신하고 특유의 향을 내고자 사용하지만 효능도 많다고 한다.
망개잎은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데 유용하다. 수은 중독을 푸는 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데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이에 망개잎을 달여 차로 먹기도 한다. 망개떡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망개나무 뿌리 역시 예로부터 '토복령'이라 불리며 널리 사용돼 왔다.
망개나무 뿌리는 매독이나 종기·악창·만성피부염 치료에 좋고, 하루 10~30g을 달여 먹으면 간염·간경화·지방간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