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0. 18:15ㆍ카테고리 없음
손톱으로 보는 건강상태
사람의 신체부위 중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건 손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이 내용을 보는 것도 손을 움직임으로써 가능하다.
그런데 이 손끝에 달린 손톱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는 사실. 내용을 보며 손톱 상태도 함께 확인해보자.
손톱은 몸의 작은 거울
신체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강 상태에 대한 신호를 보낸다고 한다. 그 중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위가 손톱이라고 한다.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반투명의 여러 단백질층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손끝은 정맥과 동맥이 만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단단한 손톱이 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손톱은 손톱 뿌리에서부터 자라나며 밖으로 보이는 부분인 손톱의 모양이나 색의 변화에 따라 건강 상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건강한 손톱은 연분홍색을 띠며 반월의 흰색이 뚜렷하다고 한다. 사실 손톱에 보이는 색은 고유의 색이 아니라 손톱 아래에 있는 혈관의 색이라 할 수 있는데 손톱의 색이 변한다면 혈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손톱이 하얗거나 푸른빛을 띠면 호흡기나 간 질환일 수도 있다고 한다.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할 경우 체내 산소가 부족해져 손가락 끝까지 피가 돌지 않는다고 한다. 손끝으로 피가 잘 안 통하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이게 된다. 간 건강이 안 좋으면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성분이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한쪽 엄지로 반대쪽 엄지손톱을 지그시 누르면 혈관에 압박을 가하게 돼 색이 하얘지게 되는데 여기서 손을 떼면 금방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본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빈혈을 의심해야 한다고 한다.
손톱에 하얀색·검은색 줄이 생긴다면?
손톱에 흰 반점이나 하얀 가로줄이 나타나는 경우 아연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아연은 체내 단백질의 합성 능력과 세포 생성 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에 단백질로 이루어진 손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손톱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흰 반점이나 흰 가로줄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아연은 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땀이 많은 사람은 균형잡힌 식단으로 아연을 보충해줘야 한다고 한다.
특별히 어디에 부딪히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손톱 아래에 검은 세로줄이 생겼다면 피부의 악성종양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다만 색소침착이나 상처로 인해 나타나는 검은 세로줄이 대부분이기에 지레 겁부터 먹지는 않아도 된다고 한다.
손톱이 울퉁불퉁하게 자라거나 잘 갈라지고 부스러지는 경우
손톱에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게 자란다면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건선으로 인해 손톱 뿌리가 건조해져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단백질류를 제대로 섭취하지 않는 등 영양 상태가 안 좋으면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스러진다고 한다. 또한 손이 지나치게 건조할 경우도 손톱이 잘 부스러지기에 손에 보습을 잘 해줘야 한다고 한다. 고단백질 음식을 섭취하고 영양 관리를 해도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