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예절

2024. 10. 9. 20:46카테고리 없음



상견례 예절

 

내년 꽃피는 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신혼부부들은 아마도 이맘 때쯤이면 결혼 첫 관문이자 통과의례인 양가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 준비에 한창 바쁘실 거라 생각이 된다.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한 상견례예절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상견례 예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본다.

 

 

상견례 예절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점은 상견례 시점과 장소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결혼 하기 3~6개월 정도의 시점에서 주말 특히 일요일 점심시간이 가장 적당한데 일요일 점심을 선호하는 통계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날짜를 정할때는 양가 부모님이 잠정적 으로 결혼에 동의한 후 결정을 하게 되는데요, 양가 부모님이 잠정적 동의가 있은 후 빠른 시일안에 날짜를 접합니다.

 

 

 

 

날짜를 정할때는 양가 부모님과 당사자들 모두가 편리한 날짜와 시간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상견례장소는 보통 양가의 중간지점으로 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이 후 양가에서 최종 결정을 하면 본격적으로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가게 됩니다. 

 

약혼식을 치루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상견례 후 2~3달 혹은 6개월 이내 날짜를 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상견례 예절

 

 

상견례 날짜가 정해지고 상견례 날짜 당일에는 먼저 도착한 쪽에서 출구가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문 입구에서 떨어진 혹은 창가는 상석이기 때문에 서로의 가족에게 양보해주시면 좋은 점수를 딸 수가 있습니다.

 

상석 가운데에 아버님, 양쪽으로는 어머님과 당사자가 앉아주시면 되는데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예절을 알고 있는 집안이라면 상당히 깐깐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출입문에서 떨어진 안쪽 상석 자리로 안내해 드려 앉은 다음, 따라서 앉은 다음 냅킨은 무릎 위에 얌전히 두어야 하며 한식당은 온돌방이 많으므로 스커트 정장을 입었을 경우 앉으면 쓸려 올라간다.

 

이 때에는 냅킨을 바르게 펴서 가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전에 건네 주는 물수건은 손만 닦아야 한다. 얼굴이나 목을 닦는 경우가 있는데 보기에도 흉하고 큰 실례가 되는 행위인데 특히 보통이 아버님들의 습관이 그렇다면 사전에 꼭 주의를 드리도록 해야 합니다. 가볍게 손을 닦은 물수건은 잘 접어서 식탁 옆에 놓아두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상견례 예절

 

 

식사를 할때에는 어른들이 수저를 드신 후 식사 시작 하는 것이 예의이며 식사를 마칠 때에도 윗사람과 보조를 맞추도록 해야 합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한 손에 쥐거나 양손으로 쥐면 어른들은 천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천천히 번갈아 들고 사용하고 가시나 찌꺼기는 한 곳에 가지런히 모아서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식탁이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젓가락은 여러 색이 섞이는 것을 싫어한다는 옛말도 있듯이 한꺼번에 이것저것 반찬을 집으면 맛이 뒤섞여서 참맛을 모르게 되며 또한 음식 맛을 음미할 줄 모른 채 식사를 하는 것도 흉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거나 입안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고 수저가 그릇에 부딪혀 소리를 내는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상견례 예절

 

 

옛부터 우리들은 음식을 먹을 때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그러나 상견례는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목적이므로 다만 이때는 입안에 음식물이 없을 때 하여야 하며, 윗사람이 무엇을 묻거나 말을 건넸을 때에는 먹던 것을 삼키고 나서 수저를 놓고 말하는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첫 인상과 마지막 분위기를 책임지는 것이 단연 인사예절일것 같습니다. 양가 서로 인사는 간단한 목례정도면 좋습니다. 

 

목소리는 또박또박하시고 말은 천천히 해서 누수되는 말 없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긴장감도 덜어지고 서로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수가 있다고 합니다. 

 

 

상견례 예절

 

 

보통 상견례에서는 주도를 예비신랑이 하게 되는데요, 음식 계산도 미리 예비신랑이 따로 해주는것이 좋고 상견례 후에는 각자 집에 돌아가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식 계산은 꼭 신랑이 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상의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양가를 만나는 날의 의상은 화려하지도 초라하지도 않게 무난하면서 단정한 의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날은 나 자신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겸손하게 상대방을 맞이하는 날이기 때문에 예비신부의 경우 어른들이 좋아 하는 무난 컬러의 단정한 투피스 혹은 원피스 정장이며 치마 길이는 짧지 않은것이 좋다.

 

예비신랑 의상은 점잖은 느낌과 믿음직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정장차림이 제일 좋으며 화려하지 않고 점잖은 컬러의 정장양복 혹은 한복이 가장 깔끔한 의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견례 예절

 

 

상견례가 끝나고 각자 돌아가더라도 상견례에 관한 안부전화 등을 먼저 해주는것도 좋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예절은 꼭 정해진 것이 아니라 보통의 가장 기본적인 예절에 관해 소개해드린것이기 때문에 꼭 이렇게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 예의 정도는 알고 지킨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