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8. 22:34ㆍ카테고리 없음
벽지 곰팡이 제거방법
결로 현상과 곰팡이로 고생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벽지에 곰팡이가 슬면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냄새도 날뿐더러 건강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심각할 정도로 번식하면 벽지를 새로 시공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오늘은 벽지 곰팡이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거하려면 먼저 벽지에 생기는 원인부터 알아봐야겠죠? 벽지에 생기는 원인으로는 습기를 들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보일러나 난방 기구로 실내 온도를 높였을 때, 창문에 이슬이 맺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를 결로 현상이라고 합니다. 결로 현상은 실내와 바깥의 온도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렇게 겨울철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창문은 물론, 벽이나 모서리 표면에 물방울이 생기게 됩니다. 결로 현상은 단순히 물방울이 생기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결로 현상이 계속되면 습도가 올라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이렇게 벽지와 마감재에 생긴 곰팡이는 실내 분위기를 해칠뿐더러 거주자의 호흡기와 피부까지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결로 현상뿐만 아니라, 장마철에 실내 습도가 올라가거나 건물 외벽 단열 공사의 미흡, 누수 등 실내에 습기를 제공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쉽다는 겁니다.
그럼 벽지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습기를 제거해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기로 실내 습도를 낮췄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곰팡이 제거제를 구매합니다.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락스에 물을 희석해도 곰팡이 제거제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구하셨다면 곰팡이가 핀 벽에 뿌려 문지릅니다. 사용할 때는 꼭 창문을 열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합시다. 사용한 후에는 벽지에 선풍기나 헤어 드라이어로 벽지를 말려 습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줄어들지 않을 시 벽지를 떼어내고 곰팡이가 핀 벽에 다시 제거제를 도포합니다.
이때 헌 벽지가 남은 채로 새 벽지를 덧바르면 그 위로 번식할 수 있으니 꼭 헌 벽지를 제거하고 도배해야 합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도 효과가 없다면, 곰팡이 제거 전문 업체를 통해 해결하도록 합시다. 제거는 물론, 제거를 방지할 수 있는 단열 시공과 멸균, 코팅 작업도 받을 수 있으므로 곰팡이 번식 상태가 심각하면 전문 업체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결로 현상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우선 하루에 세 번 정도 환기를 해서 실내의 습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특히 욕실과 주방처럼 물기가 많은 공간은 꼭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도록 합시다.
가구를 벽면과 10cm 정도 띄워 놓거나 바닥, 서랍에 신문지를 두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마나 결로 현상으로 창문과 창틀에 물기가 생기지 않게 꾸준히 닦는 것도 중요합니다. 단열 벽지를 시공하면 결로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창문에 소위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을 부착하면 결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발생한 원인을 뿌리 뽑지 않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벽지 곰팡이는 가구 뒷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도 번식하기 쉽고, 한 번 생기면 집안 곳곳으로 확산되므로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