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8. 06:40ㆍ카테고리 없음
척추측만증 증상 치료법
척추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라고 한다. 척추는 목뼈에서 꼬리뼈까지 이어져 있는 중심축으로 인체의 대들보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들보가 무너지면 집 전체가 무너지는 것처럼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디스크나 각종 척추질환, 생리적인 불균형이 발생해 신체균형이 무너진다고 한다.
하지만 척추질환은 현대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질환자수는 920만737명으로 2015년 505만29명 비해 약 13% 증가했다고 한다.
■10~20대를 위협하는 척추측만증…예방이 유일한 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 연령에서 척추질환이 증가했지만 20대 척추질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지난해 20대 척추질환자수는 66만7792명으로 8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척추의 근육, 인대, 디스크 등의 조직은 적절한 활동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수능공부와 취업준비로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취업준비생은 활동량 감소로 자연스레 척추기능이 약해진다고 한다.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는 척추측만증이 있다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를 정면에서 봤을 때 곧은 일자 모양이 아니라 C 혹은 S형태로 휘어진 상태를 말하며 휘어진 각도가 10도 이상이면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한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다리를 꼬고 앉거나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만약 ▲어깨 좌우 높이가 다르거나 ▲허리 곡선이 비대칭인 경우 ▲옆모습을 봤을 때 한쪽 등이 튀어나와 있다고 느껴지는 경우 ▲몸을 숙였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 ▲등 한쪽이 좀 더 위로 튀어나와 있는 경우 ▲평소 무리하지 않아도 목이나 어깨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똑바로 섰을 때 양쪽 어깨, 손끝,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 ▲바로 누웠을 때 발끝 위치가 다른 경우 ▲한쪽 신발이 더 빨리 닳는 경우에는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한다.
한 외과 병원 원장은 “경증의 척추측만증은 척추교정과 운동 등 비수술요법으로도 충분히 바로잡을 수 있다”며 “하지만 척추변형이 큰 경우에는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줘야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고 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척추교정과 운동 등 비수술요법으로 충분히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척추변형이 큰 경우에는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줘야 한다. 하지만 수술적치료는 환자의 나이, 성장정도, 척추의 휘어진 정도 등을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병원 원장은 “최근에는 전문치료사 직접 손으로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고 손상된 근육 및 인대를 회복시키는 도수치료를 많이 사용한다”며 “도수치료는 근골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척추측만증의 원인인 척추변형과 뒤틀림을 교정하는데 효과적이며 적당한 운동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척추질환 연령대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만큼 젊은 시기부터 허리건강에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특히 앉아있을 경우 서 있을 때보다 2배 이상의 하중이 허리에 가해지기 때문에 사무직종자나 수험생들은 앉아있을 때 어깨를 펴고 턱을 뒤로 당겨 귀와 어깨, 엉덩이를 일직선상에 둬 바른자세를 유지해야한다고 한다.
또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기립근을 강화해 척추측만증을 예방해야한다. 운동하기가 어렵다면 허리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온열마사지 등 각종 예방법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병원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의 휘어짐이 더욱 심해진다”며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심장, 폐 등 주위의 장기를 압박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극적이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