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4. 20:07ㆍ카테고리 없음
변비가 심할때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걸려본다는 '변비',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경우를 강조하여 3~4일에 한 번 미만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전 인구의 5~20%가 증상을 호소할 만큼 매우 흔한 증상으로 연령이 증가하면 그 빈도가 증가하며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변비가 심할 때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변비의 원인
크게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한 경우와 명확한 원인 없이 대장, 직장의 운동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원발성 또는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는데요.
1) 원발성 변비
크게 대변의 대장통과 시간이 지연되어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와 대장 통과 시간은 정상이지만 내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지 않는 등 항문 주위 근육의 협조 장애로 인한 직장 출구 폐쇄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이차적 변비
정신질환에 의한 변비(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중추신경 질환이나 장을 지배하는 신경의 이상에 의한 변비(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척추 의외상), 대장, 직장, 항문, 골반저의 기질적인 병변에 의한 변비(유아의 항문폐쇄증, 항문 협착증, 대장암 등)가 있습니다.
변비를 일으키는 약제들도 있는데요. 아편 성분 진통제나 항경련제 그리고 삼환계 항우울제 등을 복용 시에 나타난다고 해요. 또한 우울증 및 거식증 또는 대식증 등의 정신적 질환들도 변비를 일으키는데 한 몫한다고 하니 약제들도 꼼꼼하게 챙겨보셔야겠죠?
또한 일상생활 속 소화불량이나 노폐물 곧 독소 또는 염증이 발생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가 신경 쓰지 못할 때에 찾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2. 변비 증상
-과도한 힘주기
-덩어리 지거나 딱딱한 변
-잔변감
-항문 폐쇄감
-원활한 배변을 위한 부가적인 처치(ex. 수지 배변 유도나 골반저의 압박 등)
위의 증상이 적어도 25% 이상인 경우에 변비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더불어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과 묽은 변, 과민성 장 증후군의 기준을 넘어선 경우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겪는 변비지만 누군가에겐 큰 고통일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3. 변비 해결 방법
-배변 습관과 생활 방식
먼저는 변의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배변을 하고 일정한 시간마다 변기에 앉는 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한데요. 간혹 '변을 참아야 건강해진다'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겪는 이들에게는 최악의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변기에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어도 치질의 위험성이 있는데요. 될 수 있으면 10분 이내로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배변이 어려울 때에는 발 밑에 약 15cm가량의 받침대를 받쳐서 고관절을 더욱 굴곡시켜주시면 변을 보기 쉽게 할 수 있다고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운동이겠죠?
-식사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아 수분을 붙들어 두는 능력으로만 쓰인다고 하는데요. 식이 섬유 섭취에 중요한 것은 섬유질의 섭취량이기에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 등의 섭취를 늘려주셔야 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속에서 접할 수 있는 양배추 즙이나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물 치료
변비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데요. 병원에서 팽창성 하제부터 시작해 자극성 하제까지 투여하지만 이 외에도 효과가 없다면 관장을 진행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약제를 직장으로 삽입하여 팽만이나 화학적 작용으로 유도하고 동시에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답니다. 즉 자극을 주어 변의를 느끼게 하는 치료법인데요. 이것은 마지막 방법이며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어요.
-수술
웬만하면 진행하지 않지만 간혹 항문직장 부위에 해부학적 변화가 있거나 내과적 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수술은 크게 효과적인 방법이 없지만 그나마 가장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택하여 진행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