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3. 14:40ㆍ카테고리 없음
목에 가시가 걸렸을때
누구나 한 번쯤 생선을 먹다가 꼼꼼히 생선 가시를 발라먹지 못해서 목에 걸린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안 겪어 본 사람들은 모르지만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그 따끔거름과 불쾌함은 많은 당황감을 느끼게 하는데요. 어렸을 때는 이렇게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리면 어른들은 대부분 물을 꿀꺽 마시라고 하거나 밥을 한 숟가락 크게 퍼서 씹지말고 목구멍으로 그냥 넘기면 가시가 쉽게 빠질 것이라며 많이들 말하셨는데요.
생각해보면 저도 그렇게 해서 가시가 빠진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많은 전문가들은 음식물 등을 목으로 넘겨 생선가시를 빼려는 행위는 오히려 가시가 박힌 상처 부위에 더욱 심한 상처를 낼 수도 있고 빠진다고 하더라도 가시가 넘어가면서 다른 장기에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어서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속으로 들어간 가시를 방치하다 보면 가시가 더욱 장기 내로 파고들어 가서 2차로 염증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증상과 올바른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대처방법
먼저 가시가 걸리면 음식물을 먹어도 걸리는 느낌이 계속 있고 따끔거립니다. 가시가 박혔다면 입을 크게 벌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라면 얇고 긴 핀셋들을 이용해 직접 가시를 뽑아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다 깊숙이 박힌 경우에는 달리 방도가 없어 방치할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에는 응급실이나 이비인후과 같은 병원에 가 내시경을 통해서 가시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방치하다가는 단 며칠 만에 가시가 더 파고들어가 2차적 피해로 더욱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별거 아니라 여기고 음식물을 넘겨 제거하거나 방치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직접적인 제거가 어려울 경우 칼슘 성분으로 이루어진 가시를 산 성분을 이용해 서서히 분해시키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식초 같은 산성용액을 이용해 가글을 하거나 마셔서 생선 가시 뼈를 서서히 녹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가시로 인한 상처 부위에 오히려 산성 성분이 접촉하게 되면 더 상처를 크게 만들 수도 있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결론은 생선가시 뼈가 목에 걸려서 계속 이물감이 든다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이비인후과 같은 병원으로 달려가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가시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물론 가시가 안 걸리게 조심히 생선을 드시면 되겠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이런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현명하게 대처하시면 더 큰 위험은 없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증상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건강할려고 먹은 음식으로 인해 몸이 상하지 않게 조심해서 드시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