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

2024. 6. 6. 20:09카테고리 없음



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

 

과거의 우리는 개근상에 목을 맸지만 요즘은 개근상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개근상 자체가 없어지기도 했고 체험학습이란 명칭으로 가족과 여행이나 체험을 한 경우 이를 결석으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도 부모님들 입장에서도 괜찮은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때 체험학습신청서를 제출해야 결석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신청서를 적을 일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우리 세대엔 없었던 것이라 적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정리한 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 배워보실래요?

 

체험학습이란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체험을 진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체험학습 진행 전 내용을 계획하고 계획한 체험학습을 신청하기 위해 사용하는 문서가 체험학습 신청서입니다. 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 후 학교장의 결재가 있어야 효력이 있습니다.

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

 

체험 후에는 또한 정한 기간 내에 현장체험학습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결석으로 되지 않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이렇듯 신청서와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은 상당히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출석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체험학습일수는 학교장 재량이므로 학교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날짜를 초과한다면 무단 결석으로 처리됩니다. 일반적으로 가족여행, 친인척 방문, 견학활동, 체험활동이 인정되고 위험성 많은 체험활동, 상업적 체험 활동은 학교의 판단으로 불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청서는 7일전까지 보호자가 작성하여 담임교사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보고서는 종료 후 3일 이내에 역시 담임교사에게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규정은 역시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보통 신청서와 보고서 양식이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

 

우선 정해진 기간 전까지 보호자가 작성한 신청서를 담임선생님께 제출하는데 아무리 늦어도 하루 전까진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신청서가 결재 과정에 따라 진행되고 허가 여부가 통보되는데 서면이나 문자로 통보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생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학부모와 학생은 현장체험 학습을 안전하게 실행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담임교사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학교에서 이 보고서를 처리하여 학생부 기록으로 남겨지게 됩니다. 이렇듯 공적인 문서가 되는 만큼 쓰는 방법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장체험 신청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신청기간과 학습 형태, 목적지, 보호자명, 사유와 목적, 체험학습 계획 등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호자의 연락처는 꼭 적어야 하고 혹시 모를 비상 연락처도 적어야 합니다.

 

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에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체험학습 내용입니다. 학교의 서식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데, 이 부분이 두 군데로 나눠져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체험학습 내용과 목적 정도인데, 이걸 쓰는 게 어렵지만 너무 거창하게 쓸 필요도 없습니다.

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

 

체험학습이 가족여행이라면 그곳에 가서 볼 것들을 정리하고, 할 것들도 정리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배우게 될 내용이라든가 가족간의 화목 등이 목적이 되겠죠?

 

체험학습 신청서와 짝을 이뤄 작성하게 되는 문서가 바로 체험학습 보고서입니다. 보고서는 신청서보다 조금 더 적을 것이 많습니다. 체험학습의 내용을 글로 정리하겠지만 미리 사진을 출력하고 관람한 곳의 입장권 등을 첨부하면 더 좋습니다.

 

체험학습 보고서 쓰는법은 모든 체험한 것을 적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인상깊었거나 재미있었던 일 위주로 먼저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학년이라면 모두 글로 쓰려하기보다 필요하면 그림일기 식으로 그림을 그려 사건과 느낌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

 

고학년이라면 주도적으로 보고서를 자신의 방식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부모가 격려해줘야 합니다. 방문한 박물관 등을 소개하고 체험활동의 내용, 체험 전과 후 나의 달라진 생각 변화 등을 적는다면 훌륭한 보고서가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고서는 부모님의 숙제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부모님이 코멘트를 해서 도와줄 순 있습니다. 너무 고리타분한 보고서 형식에 얽매일 것 없이 아이가 충분히 스스로의 체험을 돌아보고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체험학습 신청서 쓰는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사실 이렇게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직접 써보는 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신청서를 쓰든 보고서를 쓰든 모두 학부모가 하려고 하지 말고 아이와 상의하여 아이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