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 10:51ㆍ카테고리 없음
소주안주 베스트
개인적으로 밖에서 지인들과 떠들썩하게 술 한 잔을 기울이는 것을 좋아하면서 동시에 집에서 한 잔씩 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간단한 술 안주 정도는 스스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맥주 안주보다는 소주안주를 더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취향이 다 다르지만 제가 애정하는 소주안주 베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오늘 안주가 마땅찮다고 느낄 때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애주가분들이 소주안주 베스트로 꼽는 메뉴들 공통점이 바로 국물 요리입니다. 국물요리라고 해서 거창한 요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 라면만 해도 충분합니다.
라면이라면 초등학생도 혼자서 끓일 수 있을만큼 조리법이 간단하고 활용한 여지도 많기 때문이죠. 제철 따라 곁가지로 넣으면 더 훌륭한 한그릇 음식이 되는데, 제철에 맞는 해산물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물이 기가 막히게 더 좋아지기 때문이죠. 라면은 끓일 때 중간 중간 면발을 공기중으로 건지면서 끓여주면 면발이 더 통통해지는 것이 팁입니다.
소주안주 베스트 두번째 메뉴는 곱창입니다. 곱창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입안에 넣었을 때 고소한 곱이 쏟아져 나올 때는 술을 부르는 모먼트. 쫄깃한 식감으로 술을 부르는 환상의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곱창 자체도 좋지만 겉절이로 나오는 채소와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됩니다.
집에서 혼술할 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곱창 메뉴도 있습니다. 슈퍼에서 판매하는 간단한 곱창 요리도 있고 홈쇼핑이나 온라인에서도 맛있는 곱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곱창과 다소 겹치는 구석이 있는 순대볶음 역시 제가 꼽는 소주안주 베스트입니다.
분식으로 먹는 순대는 그렇지 않은데, 순대를 볶으면 술 생각이 나는 것은 저만의 일상인가요? 갖은 채소를 넣고 매콤하게 볶아낸 순대는 절로 술맛을 올려줍니다. 사온 순대를 캐뫃남 양념에 좋아하는 채소를 넣고 볶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단시간에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순대볶음 역시 집에서 간편히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술 한 잔할 때 더 없이 좋은 선택이죠. 시원한 조개탕이나 바지락탕은 소주의 쓴맛을 씻어내는데 효과적입니다. 국물 없이 소주 마시기 힘들어하시는 애주가에겐 소주안주 베스트 메뉴 되겠습니다.
술 마신 후 해장으로도 좋지만 술 마실 때 안주로도 좋다는 사실 대부분 아실 것입니다. 해감을 잘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조개가 가지고 있는 타우린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당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꼭 바지락만 고집 피울 것은 아니고 계절에 맞는 조개를 청약고추를 쎃어 넣어 매콤하게 끓이면 좋습니다.
소주안주 베스트로 제가 꼭 꼽고 싶은 메뉴가 회입니다. 아시다시피 좋은 안주를 먹으면 술이 안취하죠. 그런 점에서 회는 소주 안주로 안성맞춤입니다. 배달 횟집을 이용하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회를 안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계절 어류를 잘 이용하는 것도 팁이죠.
일식집에서 회로 소주 안주로 삼을 때 좋은 점은 매운탕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벌겋고 얼큰하게 끓인 매운탕이 있다면 술이 자꾸만 들어갈 것입니다. 조금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술 마신 다음 날의 숙취를 위해서 이 정도 투자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생크림이 소주안주 베스트에 들은 것에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이 상당할 것입니다.
의외의 신바한 음식 꿀조합의 하나로 꼽히는 생크림은 소주의 쓴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어른이들에게 추천을 하는 술안주입니다. 과거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나온 조합으로 상당히 이색적이었죠. 당시 나왔던 생크림이 품절되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크림만 먹는 건 오버스럽고 생크림 케익이 생각보다 소주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해드린 소주안주 베스트 얼마나 마음에 드셨나요? 분명 많이 드시는 안주도 있을 것이고 의문이 드는 메뉴도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음식은 호불호가 있으니깐 본인 입맞에 맞는 것 드시면 됩니다. 뭐 약간의 모험도 해볼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과음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