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5. 19:33ㆍ카테고리 없음
위궤양에 좋은 음식
위장의 점막이 염증에 의해 부분적으로 손상되어 움푹하게 패인 상태를 말하는 위궤양은 복통이나 명치 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세는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그러한 병세가 위궤양 때문인지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이외에도 위궤양이 생기면 빈혈,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무증상도 적지 않다고 한다.
증상이 있더라도 속 쓰림, 메스꺼움, 더부룩함부터 심한 복통, 발열, 출혈까지 그 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의심 증상만으로 자가진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그 이전에 적당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위궤양에 좋은 음식 등의 섭취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지나친 운동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지만 걷기, 뛰기, 사이클 등의 적당한 유산소 운동은 위의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위산 분비를 줄인다고 한다.
위에 통증을 느낀다면 먹는 횟수를 늘리고 먹는 양을 줄여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술과 커피, 매운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한다.
위궤양에 좋은 음식으로는 시금치, 애호박, 양배추 등이 있는데, 시금치는 위장 내 점막을 보호하는 질산염이 풍부하고, 애호박은 손상된 위의 회복을 돕는 비타민 군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특히 양배추는 위점막의 재생력을 높이는 비타민K와 궤양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비타민U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고 한다.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인 양배추는 비타민K와 U 이외에도 체내 염분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칼륨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양배추를 요리하기 위해 손질할 때에는 겉잎을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차로 세척하고, 식초를 탄 물에 1~2분 정도 담근 다음 흐르는 물에 2차 세척하여 잔류 농약 등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아울러 양배추에 함유된 영양소는 열에 취약한 것이 대부분이라 열을 가한 조리를 해야 할 때는 살짝 볶거나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편,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과 전남, 충남, 제주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라는 농작물이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품질이 좋으며,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제주 빨간양배추가 유명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