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4. 17:29ㆍ카테고리 없음
맹장염 초기증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의하면, 매년 10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맹장염’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맹장염의 정확한 명칭은 ‘급성 충수염’이라고 한다. 맹장이란 소장에서 대장을 연결해주는 부위를 뜻하며 충수는 맹장의 끝부분에 꼬리처럼 구불구불하게 나와있는 부분이라고 한다.
충수에 염증이 생겨서 아픈 증상을 맹장염으로 부르곤 한다. 맹장염에 걸리는 환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은 보통 증상이 나타난 다음 12~18시간 안에 병원을 찾곤 한다. 맹장염 초기 증상은 소화기 장애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한 외과 원장의 도움으로 맹장염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맹장 위치, 사람마다 다를까
대부분의 사람들의 맹장은 오른쪽 아랫배에 있다고 한다. 남녀에 따라서 맹장이 다른 곳에 위치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이는 맹장염 환자마다 통증의 부위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며 사실이 아니다. 다만 임신한 여성의 경우 배가 나오기 때문에 맹장이 우측 위쪽으로 이동할 때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임신한 여성이 오른쪽 윗배가 아플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한편 선천적으로 기형이 있다면 맹장이 왼쪽에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때는 좌측 하복부 통증을 호소한다고 한다.
◇맹장염 증상
맹장염에 걸리면 식욕 감퇴와 더불어 속이 울렁거리곤 한다. 맹장염 환자의 80%는 체한 것 같은 더부룩한 느낌과 명치에서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복부팽만,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통증이 명치에서 시작하지만 배꼽 주위로 퍼진 다음 오른쪽 아랫배로 번지고 해당 부위를 눌렀다가 뗐을 때 아플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심한 경우에는 배가 아픈 것을 넘어서 미열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더불어 충수에 구멍이 생기면 통증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이를 방치해 맹장염이 심해질 경우 충수에 있는 염증이 온몸으로 퍼지게 되어 고열이 나타나고 심박수가 높아지며 복막염, 패혈증 등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맹장염 원인과 치료방법은
맹장염은 충수가 막혀서 생긴다. 충수가 막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먼저 충수의 벽면이 썩어서 틈이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또 굳어버린 변이 입구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염증으로 생긴 이물질, 종양이 발견되거나 염증성 협착, 기생충 등 맹장염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로 정할 수 없다고 한다.
충수가 막히게 되면 충수로부터 대장으로 향하는 장의 정상적인 연동운동이 저하되고 고인 물이 썩듯 장내 세균이 증식해 독성 물질로 인한 궤양을 일으킨다. 그리고 환자의 약 25%에서 충수가 터지고 구멍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맹장염은 예방법이 없고 증상이 시작된 후 3일 이내에 수술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질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복부 팽만감, 체한 것 같은 느낌 등 가벼운 초기 증상으로 맹장염이 의심될 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최근 맹장염 수술은 아랫배를 절개해 충수 돌기를 제거하는 복부 절개법 보다 복강경 수술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0.5~1.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낸 뒤 그 안으로 비디오카메라와 각종 기구들을 넣어 시행하는 수술 방법으로써 ‘최소 침습 수술’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현저히 감소되는 것이 장점이며 회복 기간 또한 단축된다. 따라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것이 복강경 수술의 특징이라고 한다.
맹장염은 예방법이 없는 질환으로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수술이 원칙이라고 한다. 복강경 수술은 맹장염의 수술시간,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고 육안으로 확인할 때 보다 선명하고 확대된 수술 시야를 얻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복강경 수술의 성공 여부는 의료진의 경험과 장비의 우수성 이렇게 두 가지로 좌우된다고 한다. 한편 어떤 한 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한 정확한 치료와 최신 장비를 통해 수술 성공률을 높이면서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등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