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황 효능 부작용

2024. 5. 3. 22:44카테고리 없음



숙지황 효능 부작용

 

농촌진흥청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약용작물 ‘지황(地黃)’의 효능과 이용법을 소개했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생리기능의 부조화에서 비롯된 신체 허약 상태를 북돋는 약물을 보약이라고 한다. 지황은 조선 왕실의 보약인 경옥고를 비롯해 각종 보약 처방에 빠지지 않는 작물이라고 한다.

숙지황 효능 부작용

 

‘신농본초경’에서는 지황을 ‘지수(地髓)’, ‘땅의 정수’로 기재하고 있는데, 이는 지황이 땅의 기운을 오롯이 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지황은 가공 방법에 따라 이름과 효능이 달라진다고 한다. 생것은 생지황(生地黃), 생것을 말린 것은 건지황(乾地黃), 술 등을 넣고 쪄서 말린 것은 숙지황(熟地黃)이라고 한다.

생지황․건지황은 두 가지 모두 성질은 차고 맛은 달지만, 생지황이 건지황보다 약간 더 쓰다. 심장, 간, 신장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을 치료하며 체내 열을 내려주면서 체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숙지황 효능 부작용

 

지황에는 카탈폴, 스타키오스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카탈폴은 이뇨, 혈당 강하(낮춤)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생지황은 활자와 영상을 많이 보는 현대인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한방의약서 동의보감에는 ‘자고 일어나면 눈에 핏발이 서고 붓는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열을 내려주는 식이요법으로 지황죽을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지황죽은 생지황즙에 재운 멥쌀로 쑨 묽은 죽이라고 한다.

숙지황 효능 부작용

 

숙지황은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다. 간, 신장 기능이 저하돼 생기는 증상을 치료하며 혈액을 포함한 체액을 보태주므로 보약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숙지황의 성분은 생지황, 건지황과 비슷하지만 찌고 말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스타키오스와 카탈폴 함량은 줄고 단당류(5-HMF) 등이 생성된다고 한다. 생지황, 건지황보다 말초순환장애 개선과 골 형성 촉진 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숙지황 효능 부작용

 

숙지황은 가슴 두근거림과 불안 증세를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에 넣고 엷게 우려내 차로 마시면 된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한 관계자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현대인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보조요법으로 지황을 추천한다. 다만, 섭취량이나 섭취 방법 조절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길 권한다”라고 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