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3. 16:21ㆍ카테고리 없음
대장내시경 비용
육류 중심 식단과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비교적 많이 섭취하는 20~40대 젊은 층 대장암 환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한다. 육식 중심 식단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과 염증성 장질환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블랙팬서 채드윅 보즈먼이 43세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20~40대 대장암(결장암, S상결장암, 직장암) 환자는 총 1만4593명(남성 7910명·여성 6683명)으로 전체 환자 15만5960명 대비 9.3%다. 이 수치는 2018년 1만3396명에 비해 1200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젊은 층 대장암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이뤄진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다. 대장암은 대장에서 발생하는 선암을 애기하는데 그 밖에 육종, 유암종, 림프종도 포함되며 발병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 하고 이를 통칭해 대장암이라고 한다.
2017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라고 한다.
대장암 원인은 유전적 요인(가족력)과 식생활 습관, 환경, 생활 패턴 변화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느 한 가지 원인이 대장암을 일으킨다고 할 수는 없고 복합적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한다. 서구 음식 문화 영향과 유해한 환경적 요인, 흡연, 음주 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해 원인으로 국내 대장암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한 병원장은 "50세 이상은 공단 검진, 직장인 검진 등으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젊은 층은 정기검진을 거의 받지 않아 어느 날 갑자기 대장암이 발견되면 고위험군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도 진료를 통해 필요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어 "제일 흔한 대장암 증상 중 하나가 항문 출혈로 50세 이상은 평소 항문 출혈이 있을 때는 단순 항문질환인지, 대장 종양이 있는 것인지 꼭 진료를 받고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갑자기 변비가 오거나 변을 가늘게 볼 경우, 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 혈변, 만성피로와 빈혈, 원인 모를 체중 감소 현상이 나타나면 대장암 가능성을 체크해 봐야 한다. 흔히 대장내시경을 50대 이후에나 받을 수 있는 정기 대장암 검사로 생각해 많은 젊은이들이 검사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해 그냥 지나치게 된다고 한다. 나이, 성별을 떠나 대장암 의심 증상이 3~4주 이상 지속되면 주저 없이 의사에게 진단받고 대장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대장내시경 비용은 평균비수면 비용은 4-5만원이며, 수면 내시경은 다른 시술이 없고 단순히 검사만 한다면 9-11만 정도로 볼수 있다고 한다.
대장암은 과거에는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웠다. 증상이 있어 발견됐을 때는 이미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가 대다수다. 그러나 지금은 국민 대부분이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대장암이 상당수 조기 발견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내시경 검진은 위내시경은 2년, 대장내시경은 5년 주기로 검사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공단 검진 항목에는 대변검사가 있는데 대변검사에서 혈액이 검출되면 대장암을 의심해 바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대장용종제거술을 받거나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장암 진단 검사법은 직장수지검사, 대변검사, 그 밖에 이학적검사, 혈액검사 등을 시행한다. 검사에서 대장암이 의심되면 CT나 대장내시경으로 발병 유무를 확인한다. 제일 중요한 대장내시경검사는 항문으로 내시경이 들어가서 대장암 혹은 용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조기 제거할 수 있어서 선제적인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암은 아니지만 가벼운 용종도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바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