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30. 23:49ㆍ카테고리 없음
환삼덩굴 효능 먹는 방법
예전에 울산시 중구 태화강대공원 오산광장에서는 유해식물인 환삼덩굴 시식회가 열려 눈길을 끌은 적이 있다고 한다.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등 지역 환경단체들이 환삼덩굴을 제거한 후 시민을 대상으로 비빔밥과 차를 만들어 먹는 시식회를 연 것이라고 한다.
환삼덩굴은 다른 토종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지만 봄에 나는 새순은 나물로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환삼덩굴은 태화강 생태계를 해치는 대표적인 외래식물이라고 한다.
한해살이 식물로 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면서 갈대 등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왕성한 번식력으로 나무까지 고사시킨다.
이 때문에 행정기관과 환경단체는 매년 환삼덩굴 퇴치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징글맞을 정도로 성가시게 생태계를 괴롭히던 환삼덩굴에 약초의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환경단체가 환삼덩굴도 제거하고 시민들의 건강도 챙기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시식행사를 연 것이라고 한다.
환삼덩굴은 혈압을 낮추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특히 아동들이 고통스럽게 겪는 아토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삼덩굴 요리방법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시민들이 식용화 등을 통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식물 제거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한다.
